안양 맛집, 고흥장어 미가의 고단백 아나고소금구이

 

 

 

 

얼마전 일본여행을 앞두고 집근처에 있는 마트에 들렸다가

최근에 수술을 받고 회복기에 들어선 아내의 단백질 보충을 위해 맛잇는 음식을 잠시 찾던 중

최근 안양 호계동 근처에 새로 개업한 안양 맛집 고흥장어 미가를 발견했어요.

 

 

 

 

 

 

한적하고 인적이 많이 없는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식당문을 열고 들어가자 아담한 매장엔 테이블마다 손님들이 꽉 차 있더군요.

이동네에 이렇게 장사되는 곳이 별로 없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아나고나 장어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술도 즐겨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의 선술집이나 식당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고흥장어 아나고집에 왔는데 고기를 시켜먹는건 조금 그렇잖아요.

아내와 상의한 후에 아나고 소금구이 소짜리를 주문하고 식당을 다시 둘러보니

오픈한지 3개월 되었다는식당인데도 손님들이 많고 분주한 분위기였어요.

 

 

 

 

 

 

 

 

고흥장어 아나고를 소금구이로 구워먹을수 있도록 손질해서 나왔습니다.

부산이나 마산에 놀러갔을때 아나고회를 먹어본 적은 있는데 이렇게 나오니까 조금 징그러웠어요.

그래도 살집은 토실토실한게 먹음직스럽고 육즙이 촘촘해서 아나고가 탐스럽네요.

 

 

 

 

 

 

 

안양 맛집 고흥장어 미가에서 아나고를 불판에 올리고 소금을 살살 뿌려줬어요.

 

 

 

 

 

 

 

 

뜨거운 불판에 돌돌 말리듯이 아나고가 익어가고 노릇노릇할때쯤에

한점을 먹어보니... 우와....이거 맛있어요.

아내를 위해 단백질 많은 음식으로 아나고를 시켰기 때문에 맛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정말 일품이고 담백한 맛이 좋았어요.

 

 

 

 

 

 

 

 

 

소짜 가격이 3만원인데 둘이 먹으면 넉넉합니다.

고기도 맛있고 양도 충분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서 최고!!!

 

 

 

 

 

 

 

아나고 구이를 시키면 서비스로 나오는 장어탕 맛은 정말 굿입니다.

아내도 맛있다고 좋아하고 장어탕과 같이 공기밥도 한그릇 시켜서 둘이 오손도손 먹었어요.

 

 

 

 

 

 

 

 

일본 여행을 위해 호계도서관에서 빌려온 교토여행책자를

옆에 두고 얼마후에 있을 우리 부부의 해외여행을 즐겁게 구상하고 준비물에 대한

이야기 꽃을 피우면서 고흥장어 미가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고흥장어 미가집 위치는요.

 

 

안양시 호계동 호계도서관이 있는 경수산업도로 방축사거리에서

호계도서관쪽으로 약간 들어오면서 안쪽 골목길 외진곳에 있답니다.

 

 

안양 맛집 고흥장어집에 겨울철 보양식으로 장어나 아나고를 한번 시켜서 먹어보세요.

든든한 배와 함께 건강도 챙기고 지인들과 즐거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