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스포츠

여름철 걸그룹 대전의 성적표, 승자는 누구일까?

Yellow Fish 2015. 7. 23. 17:43
반응형

 

2015년 6월과 7월을 보내면서 치열한 신곡경쟁이 벌어졌던 걸그룹대전이 막을 내렸네요. 6월 19일의 마마무 컴백을 시작으로 7월 16일의 에이핑크까지 올 여름철을 겨낭한 컴백러쉬에서 빅뱅의 6월 신곡과 8월의 무한도전 가요제를 피하면서 최적의 컴백시기를 잡고 있던 걸그룹들의 여름철 향연이 막을 내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제는 현재 발표한 신곡을 가지고 각종 해변이나 축제 그리고 이벤트를 누비고 다닐 어린 소녀들을 생각하거나 음악방송이나 음원에서 보이는 모습에 가슴을 설레이게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지만 이번 컴백시즌은 조용하게 아무 탈없이 너무 조용히 지나간게 아닌가 싶을 정도예요. 치열하긴 했지만 큰 이벤트가 없었다고 해야 맞는 표현이겠지만 특별히 손에 꼽을만 한 신곡들도 없었고 치열한 경쟁의 마지막 순간에는 무한도전의 참여가수 음원이 시장을 흔들어 놓으면서 전체적으로 헝클어져 버렸어요.

 

 

<씨스타>

 

소녀시대의 위력이 줄어든 현재 시점에서 씨스타는 다른 가수들과의 경쟁에서 변수가 있겠지만 걸그룹들간의 경쟁에서는 음원퀸이 될 확률이 가장 높은 그룹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평년작 이상을 하고 팬덤층도 두꺼운데다 올해 역시 음원부문의 최강자임을 여실히 입증하면서 음원차트에서도 계속해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총 7일간 일간차트 정상을 차지하면서 충분히 이름값을 보여주었어요. 

 

 

 

<AOA>

 

AOA는 멤버 개개인의 인지도 좋아서 좋은 성적을 기대했지만 평년작 수준인 듯 싶습니다. 씨스타와 같은 날 신곡을 발표한 AOA는 발표당일 씨스타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지만 곧 바로 밀리는 모습을 보여줄 수 밖에는 없었네요.

뮤비부문에서는 유투브에서 신곡 심쿵해가 878만회의 조회를 보이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마마무>

 

가장 놀라운 성적을 보여준 걸그룹으로 이번 컴백시즌에서 가장 큰 실적을 낸 그룹입니다. AOA 와 씨스타라는 메이저급의 걸그룹들과의 경쟁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고 음원차트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해 왔는데요.

 

앨범 발매 첫주에 주간차트 38위로 시작해서 4위 6위 13위를 계속해서 기록하면서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유지했어요. 마마무 그룹의 인지도를 생각한다면 이번 여름철 빅대전에서 사실상의 승리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네요.

 

 

 

<에이핑크>

 

에이핑크는 가장 큰 팬덤을 보유한 걸그룹인데요. 신곡은 무난한 스타일였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네요. 7월 16일 신곡을 발표한 에이핑크는 비록 음원에서 삼일천하만을 이루었지만 최상위권에 꾸준히 머물면서 스테디셀링 음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뮤비부문에서는 발매후 6일이 지난 시점까지는 270만건을 돌파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는 있고 조회수 속도로 볼때 2위권까지는 무난히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녀시대>

 

8인조로 시작하는 소녀시대의 첫 모습은 대중성을 중심으로 신곡을 발표한 듯 한 느낌인데 예전의 명성은 아니더라도 넘사벽 팬덤층으로 인하여 압도하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예전의 명성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성적을 거두었고 음반과 음원 SNS등은 거의 싹쓸이 수준였어요. 

 

뮤비부문은 부동의 1위로 현재 900만 조회수를 훌쩍 뛰어 넘었기 때문에 조만간 1천만뷰의 위업까지도 쉽게 달성할 것으로 보여지는 소녀시대가 옛 명성을 그대로 이어가게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걸스데이>

 

걸스데이는 이번에는 평년보다는 못했다는 정도로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신곡을 들고 나왔지만 소녀시대의 컴백과 맞물리면서 곧바로 2위로 밀리면서 패배할 수 밖에 없었고 신곡 링마벨은 무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의 음원차트나 음악방송에서도 전체적으로 회복은 힘들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뮤비부문에서 58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걸그룹들중에는 4위를 기록하고 있어서 그나마 위안으로 삼아야 할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