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실내 인테리어 식물로 많이 주목받고 있는 필로덴드론은 비교적 키우기 쉬운 편에 속하지만, 종류별로 생육 환경이나 관리법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나고 다양한 잎 모양 덕분에 식집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식물이죠.
처음 키우는 분들은 몇 가지 주의사항만 놓쳐도 잎이 노랗게 되거나 생장이 멈추는 경우를 자주 겪는데요. 이번 글은 이 식물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기본적인 주의사항과 인기품종의 관리 포인트까지 정리해보았습니다.

필로덴드론 키우기 기본 주의사항
직사광선은 피해주세요
열대우림에서 자생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강한 햇빛보다는 밝은 간접광을 선호합니다.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잎이 탈 수 있으니 커튼 너머로 햇살이 드는 창가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과습보다 건조가 낫습니다
물을 너무 자주 주는 것은 오히려 뿌리 썩음의 원인이 됩니다. 겉흙이 2~3cm 정도 마른 뒤에 물을 주는 것이 좋으며 화분의 배수구가 잘 뚫려 있는지도 꼭 확인해야 해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합니다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최적 생육 온도는 20~28도이며 겨울철에는 실내 온도를 15도 이하로 떨어뜨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도 중요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분무나 근처에 가습기를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분갈이는 1~2년에 한 번
뿌리가 화분 아래까지 꽉 찼거나 배수가 잘 되지 않는 느낌이 들 때는 분갈이를 고려해 주세요. 일반적인 실내 식물용 배양토에 마사토를 30% 정도 섞으면 배수가 잘 됩니다.
인기 품종별 관리 포인트
1. 필로덴드론 셀룸
넓은 잎과 웨이브 모양의 잎 가장자리가 인상적인 품종입니다. 공간을 꽉 채워주는 형태로 인테리어 효과가 좋고 관리도 비교적 쉬운 편이에요. 약간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며 공기정화 효과도 우수한 품종입니다.
물주기 : 겉흙이 마르면 듬뿍 줌
빛 : 간접광
분갈이 : 1~2년에 한 번, 뿌리 엉킴 확인 후

2. 필로덴드론 버킨
흰 줄무늬가 잎에 퍼져 있는 독특한 외관 덕분에 요즘 가장 인기 있는 품종 중 하나입니다. 크기가 크지 않아 책상 위나 선반 위에 놓기에도 좋고, 생장 속도는 비교적 느린 편이에요.
물주기 : 겉흙이 3cm 이상 말랐을 때
빛 : 밝은 간접광, 약한 햇빛도 가능
온도 : 18도 이상 유지

3. 필로덴드론 마이칸스
벨벳 같은 질감의 어두운 잎이 특징이며, 덩굴 형태로 자랍니다. 수직 혹은 수평으로 길게 뻗는 모습을 활용하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습도에 민감한 편이니 실내 습도 관리에 주의해주세요.
물주기 : 주 1회 이하, 과습 금지
빛 : 반음지~밝은 간접광
습도 : 분무 필수

4. 필로덴드론 브랜티아넘
은빛 반점이 있는 어두운 잎이 매력적인 품종으로 비교적 희귀성이 있어 식물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통풍이 잘 되는 환경을 좋아하고, 너무 잦은 물주기는 피해야 합니다.
물주기 : 겉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빛 : 간접광 위주
온도 : 20도 이상 권장

필로덴드론은 종류가 다양하고 생김새도 독특해서 실내에서 기르기에 매우 좋은 식물입니다. 환경 변화에 예민한 만큼 기본적인 관리법을 잘 지켜주는 것이 중요해요. 이번에 소개한 대표 품종 외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이들 모두는 과습만 피하고 일정한 습도와 온도만 유지해주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어요.
식물 키우기가 처음이라면 셀룸이나 버킨부터 시작해 보시고 경험이 쌓이면 마이칸스나 브랜티아넘처럼 개성 있는 품종으로 확장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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