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기 쉬운 작물 TOP 5, 아이와 함께 쉽고 재미있는 재배 생활

아이와 함께하는 가드닝은 단순한 식물 재배를 넘어 자연을 배우고, 책임감을 키우며 가족 간의 소통까지 이루어지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처음 도전하는 가족이라면 너무 까다로운 식물보다는 물주기나 환경 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키우기 쉬운 작물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이번 글에서는 앞서 알아보았던 상추, 부추, 청경채, 쌈채소, 루콜라 채소를 제외하고, 초보자도 실패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실내외 재배용 작물 5가지를 소개합니다. 아이와 함께 손쉽게 키우고 수확하는 즐거움을 함께 느껴보세요!

 

 

방울토마토

1. 방울토마토 –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물

방울토마토는 열매가 작고 달콤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키우기 쉬운 작물 중 하나입니다. 화분만 있으면 언제든  충분히 키울 수 있고 줄기가 위로 자라기 때문에 공간 활용에도 유리합니다.

 

꽃이 핀 뒤 토마토가 열리면서 빨갛게 변해가는 과정은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적당히 익은 후에 따서 숙성시키고 맛있게 먹는다면 맛도 맛이지만 작은 취미생활에서 오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어요.

 

1) 재배 시기 : 4~6월 파종, 7~10월 수확
2) 물주기 : 겉흙이 마르면 흠뻑. 생장기에는 주 2~3회 이상
3) 장점 : 생육과정이 눈에 띄어 교육용으로 적합, 수확의 재미가 큼

 

당근

 

 

2. 당근 – 수확의 놀라움을 안겨주는 뿌리 작물

당근은 땅속에서 자라는 뿌리 작물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수확할 때 큰 감동을 느끼는 작물이에요. 다만 깊은 화분이 필요하다는 점만 주의하시면 실내에서도 충분히 키울 수 있습니다.

1) 재배 시기 : 3~5월, 9~10월 파종
2) 물주기 : 흙이 마르기 전 주 2~3회 정도
3) 장점 : 수확 시 감동이 큼, 뿌리 성장 과정이 교육적
4) 주의사항 : 흙 깊이 25cm 이상의 화분 필요

 

 

바질

3. 바질 – 향도 좋고 요리에도 활용 가능

바질은 허브류 중에서도 성장 속도가 빠르고 활용도가 높아 초보자에게 인기가 많은 작물입니다. 잎을 수확한 뒤에는 직접 피자, 파스타, 샐러드에 넣어 먹는 재미도 있어 아이들도 흥미를 가질 수 있어요.

1) 재배 시기 : 4~7월 파종
2) 물주기 : 하루 한 번 가볍게 분무하거나 겉흙이 마를 때 충분히
3) 장점 : 향이 좋고 키운 후 바로 식재료로 활용 가능

 

 

적갓

 

4. 적갓 – 빨리 자라고 관리도 쉬운 잎채소

적갓은 보라빛이 감도는 잎이 매력적인 잎채소로, 빠른 발아와 생장으로 실내에서도 잘 자랍니다. 아이와 함께 키우면 며칠 만에 자라는 싹을 관찰할 수 있어 매우 흥미롭고 키우기 쉬운 작물이에요.

1) 재배 시기 : 3~6월, 9~10월
2) 물주기 : 하루 1회 가볍게. 너무 자주 주면 과습 우려 있음
3) 장점 : 10일 이내 싹 발아, 20일 내외 수확 가능, 시각적으로 예쁨

 

 

5. 고추 – 초보자도 도전 가능한 열매 작물

고추는 뜨거운 햇살을 좋아하는 키우기 쉬운 작물로, 야외 베란다나 발코니에서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꽃이 핀 후 열매가 맺히는 과정이 뚜렷하게 보여 아이들이 식물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1) 재배 시기 : 4~5월 모종 심기, 6~9월 수확
2) 물주기 : 흙이 마르면 충분히. 여름철에는 매일 확인 필요
3) 장점 : 수확량이 많고, 꽃-열매 성장 관찰이 쉬움

 

바질

 

키우기 쉬운 작물을 아이와 함께 키운다는 것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자연과 함께하는 경험을 만들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됩니다. 오늘 소개한 5가지 작물은 생장 속도나 수확 과정이 눈에 띄어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끼기 좋고, 실내외 어디에서든 비교적 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씨앗을 심고 매일 관찰하며 수확의 기쁨을 나눈다면, 가족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 베란다 한쪽의 작은 화분에서 시작되는 재배 생활, 지금 바로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