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과 함께 300만을 돌파하며 호평일색인 영화 밀정을 보았습니다. 의열단 이야기와 송강호, 공유, 한지민 등 내노라하는 캐스팅에 멋진 시대적배경과 함께 오락영화(?)로는 볼만한 작품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영화를 보더라도 무엇인가 부족한 느낌은 다 있지만 이번 영화 역시도 대본이나 연출력의 문제인지는 몰라도 포스터에서 보았던 멋진 감각의 느낌이 살아오지는 않았습니다. 밀정이 누구일까? 누구나 예상하듯이 송강호를 예상해 보았지만 그것도 아니었고, 이정출(송강호 분)과 장태산(이병헌 분)이 등장할때 부터 이정출이 의열단과 같이 행동할 것 같다는 느낌이 처음부터 드러날 정도였습니다. 적은 늘 우리안에 있었고 '적인가 동지인가'를 고민할 필요없이 영화 초반부의 김장옥 사건부터 라는 예측을 할 수 있을 정도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