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1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로서 지니어스 시즌1과 2에서 보여준 홍진호는 그의 스타크래프트 경기에서만큼이나 명석했고 예리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방송인으로 삶을 생각한다면 다소 무모할 정도로 폭풍저그라는 닉네임처럼 거대한 벽과 같았던 김구라를 데스매치에서 지목하는 과감함을 보여주면서 방송프로그램에 차질같이 생기게 만드는 최대의 파란을 일으킨 장본인이었다. 지니어스 시즌4 그랜드파이널에서 홍진호의 향후 행보가 궁금하다. 연합전선에서 홍진호는 늘 견제의 대상이었고 같은 팀에서도 자칫하는 순간에는 구렁텅이로 빠질 수 있고 늘 데스매치의 가능성이 열려 있는 가장 높은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이제 지니어스 2편이 끝난 지금 앞으로도 더 생생하게 진행될 것 같다. 오월동주와 같은 장동민+오현민+이상민 조합에 지니어스..